평전·연구논문 등 자료 총망라

한국 비구니계의 산증인 명성 스님(청도 운문사 회주)의 구순을 기념해 평전과 연구 논문, 법문과 강의, 사진집 등 자료들을 총망라한 ‘법계 명성 전집’<사진>이 편찬됐다.

모두 20권으로 구성된 전집은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총망라하고 근 현대 불교사와 한국 비구니사의 중심적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편찬위원장을 맡은 진광 스님은 간행사에서 “‘법계명성 전집’발간은 후학들이 모범 삼아 따르고 배워야 할 지남(指南)의 자료를 남기려는 데 가장 큰 뜻이 있다.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해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불교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가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명성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저서에 ‘초능변식의 연구’ ‘삼능변식의 연구’ ‘불교학논문집’ ‘화엄학개론’, 역서로 ‘구사론대강’‘유식강요’ ‘아비달마순정리론’ 등 다수가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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