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예린(22)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 후 처음 발매한 앨범으로 국내 주요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백예린이 지난 10일 오후 6시 발매한 정규앨범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Ietter I sent you.) 타이틀곡 ‘스퀘어(Square)(2017)’는 11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플로,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영어 가사로 된 ‘스퀘어’는 그간 미발매 곡임에도 팬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사랑받은 곡으로, 이번 앨범에서 정식 음원으로 선보였다.

백예린의 독립레이블 블루바이닐은 “국내 가요 중 영문 가사곡이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한 일은 최초 사례”라고 소개했다.

백예린은 동갑내기 박지민과 지난 2012년 JYP 소속 여성 듀오 피프틴앤드로 데뷔했다. 이후 ‘우주를 건너’,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등 솔로곡으로도 사랑받았다가 지난 9월 JYP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