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경북도 예산정책간담회. /자료사진
자유한국당·경북도 예산정책간담회. /자료사진

 

경북도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0년도 정부 예산에 그동안 건의한 사업비 4조4천664억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국비 확보액 3조6천887억원보다 7천777억원(21.1%) 늘었다.

도는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4천609억원 늘어난 4조1천496억원을 반영했고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도 109건에 3천168억원을 추가로 따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는 중앙선 복선전철화 5천460억원, 중부내륙 단선 전철 3천797억원, 포항∼영덕 고속도로 1천139억원, 동해선 전철화 225억원,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10억원 등을 확보했다.

연구개발 분야는 5G 기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15억원, 로봇 직업혁신센터 15억5천만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부품 소재개발 및 육성 26억원, 수중 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 10억원 등이다.

농림수산 분야에는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63억원, 독도비즈니스센터 14억원, 축산(영덕) 블루시티 11억원, 울진 해양치유 시범센터 10억원 등을 반영했고 문화관광 분야는 국립 문화재 수리재료센터 18억원과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22억원 등이 포함됐다.

사물 무선충전 실증기반 16억원, 희토류 대체 첨단복합물질 연구개발 10억원, 독도 전용 소형조사선 건조 25억원,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 10억원 등 신규로 발굴한 사업 36건 910억원도 정부 예산에 들었다.

도는 내년 3월에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여는 등 내년 초부터 2021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도 국비 확보로 지역 현안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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