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2019년 우수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에서 양봉산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지정돼 장관표창과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사진>

이번 평가는 전국 196개 특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성과 전반에 대한 1차 서면 평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친 뒤 3단계 전문평가위원들에게 성과발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08년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된 후 이번에 처음으로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칠곡양봉산업특구는 2013, 2018년 2차에 걸쳐 기간연장과 사업추가로 변경승인을 얻어 2023년까지 총 사업비 총 155억 원, 면적 223만8천769㎡로 4개 특화사업 19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면서 칠곡군의 양봉산업 발전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또 꿀벌나라 테마공원과 꿀벌홍보관 역시 특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특화사업으로는 양봉산업기반조성사업, 양봉 생산기술 향상사업 및 가공품 개발사업, 양봉체험 관광상품화 사업, 양봉브랜드 명품화 사업의 4개 분야를 추진 중이다.

특히 의료연계 봉독의 활용, 양봉산물 가공품 개발 등을 통한 건강한 이미지 제고와 6차 산업과 연계한 양봉산물의 가치를 높여 양봉산업특구로써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은 우리 군의 최대 강점인 양봉자원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칠곡군 양봉자원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칠곡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양봉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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