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자 동문(왼쪽)이 김정우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경자 동문(왼쪽)이 김정우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약학과 59학번 전경자(79) 동문이 4일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전 씨는 이날 가족과 함께 모교를 방문해 김정우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고 했다.
 
발전기금 전달식 후에는 ‘전경자 강의실’ 현판식이 열렸다. 대구가톨릭대는 전 씨의 뜻을 기리고자 약학관 301호를 ‘전경자 강의실’로 명명했다. 이어진 재학생들과의 만남에서 전 씨는 후배들에게 원대한 꿈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김정우 총장은 “전경자 동문의 숭고한 뜻을 잘 받아들여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약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 ‘전경자 강의실’을 통해 동문이 베풀어준 사랑과 열정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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