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9 지방투자아카데미’
기업 만족도 등서 높은 평가 받아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표창도
연말 정부 부처 평가서 잇단 쾌거

대구시가 연말을 맞아 정부 부처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 및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주관하는 ‘2019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지방투자촉진사업 지방자치단체 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사업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유치 노력도와 사후관리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4분기까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실적, 정산 및 사후관리, 수혜기업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대구시를 비롯한 전북도와 경남도가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지자체는 2020년 한 해 동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보조비율 5% 추가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현행 국비 보조비율 65%에서 70%로 상향돼 더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시 재정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지방 신증설 기업과 수도권이전기업 등 6개사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투자금액 512억원을 달성했으며 고용창출 180명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현장점검을 통한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기업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대구시는 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제14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자치단체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활성화 및 행복한 공동체 건설에 공적이 있는 자원봉사자, 기업, 단체, 지방자치단체의 후보자 추천과 공적내용 현지 실사, 공개 검증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대구기업자원봉사협의체를 구성해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 및 자원봉사활동 연계, 재난 대비 긴급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민관 협력을 이뤄낸 공을 인정받았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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