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평가 A등급 우수기관
계획 추진실적평가 최우수
공공의료 발전 유공자 표창

포항의료원(원장 함인석)이 ‘2019년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비롯해 3개 부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3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최한 2019년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포항의료원은 운영평가 A등급 우수기관, 2018년 공공보건의료계획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최우수등급, 공공의료 및 지방의료원 발전 유공자 표창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운영평가는 올해 전국 지방의료원 34곳과 적십자병원 6곳 등 총 4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 운영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다.

포항의료원은 올해 운영평가에서 전체 평균(100점 만점)에서 83점으로 등급별 평가결과에서도 상위 20%에 속하는 A등급을 달성했다. A등급은 포항을 포함해 전국 12개 기관이 받았다. 평가 결과, 포항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진료과정(항생제 및 주사제 사용, 표준진료지침 운영), 포용적 의료지원, 직원만족도 및 리더십만족도 부분에서 상위점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거버넌스(지역주민대표 참여 위원회), 환자고충 및 제안처리 체계 운영 만족도 점수(76.1→83.3점)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은 포항의료원은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날 포항의료원 이미자 보험심사부장이 공공의료 및 지방의료원 발전 유공자 표창에서 개인 부문을 수상하면서 포항의료원은 3개 부분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함인석 포항의료원장은 “매년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설 및 장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국·도비 122억2천만원을 확보해 건강증진센터 증축 및 본관동 리모델링,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3관왕의 주역인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을 일선에서 책임지는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기능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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