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4일 “국민들께서 공천관리위원장 적임자를 추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사랑채 앞 ‘투쟁텐트’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공천혁신을 이뤄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추천의 구체적인 방법은 당 홈페이지에 게시하겠다”며 “이제는 공천도 국민 중심으로 가겠다. 이미 혁신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 일파만파 번져나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국민의 명령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더 치열하게 좌파 정권의 장기 집권 음모에 맞서 싸우라는 것”이라며 “저와 한국당부터 가장 깊이, 가장 철저하게 혁신하지 않으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혁신이 멈추는 순간 당의 운명도 멈춘다는 위기감으로 뼈를 깎는 혁신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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