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 김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김장을 하기 위해 밭에서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있다.
Say 김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김장을 하기 위해 밭에서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있다.

대구한의대가 경산시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계림청소년수련원이 국가가 인증하는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 2종을 인증 획득했다.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는 국가가 청소년수련활동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인증함으로써 청소년의 교육·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른 양질의 청소년활동 정책과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해주는 국가인증제도이다.
 
특히 활동프로그램과 지도력, 활동환경의 3개 영역과 프로그램 구성, 프로그램 자원운영, 지도자 자격, 지도자 역할 및 배치, 공간과 설비의 확보 및 관리, 안전관리 계획의 6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청소년 분야의 유일한 국가 인증제도이다.
 
이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장관 이름으로 발급된 프로그램 활동 기록을 갖게 돼 입시, 취업 등 진로 관련 포트폴리오 작성에 공신력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프로그램은 ‘Say 김치!’와 ‘안녕(安寧)하십니까?’ 프로그램이다.
 
‘Say 김치!’ 인증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수련원 생태학습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활용해서 우리나라 전통발효 음식인 김장을 체험하고 김장김치를 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안녕(安寧)하십니까?’ 인증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재해에 대한 생존법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시키고 모둠별 임무 활동으로 공동체 의식과 문제해결력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류수현 계림청소년수련원장은 “수련원은 이번 국가인증 프로그램 획득으로 경산시 청소년들에게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경산시 모든 청소년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수련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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