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국제여전서 홍보마케팅

[고령] 고령군이 최근 대만 타이난시 남방세무전람중심에서 열린 ‘대타이난 국제여전’에 참가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경북도 시군에서는 유일하게 고령군이 참가, 개실마을의 전통체험과 딸기수확체험 등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타이난여행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타이난국제여전에 앞서 군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 인바운드 전담여행사인 화은국제여행사와 함께 가오슝 엠베서더호텔에서 경북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경북문화관광공사 박용우 본부장과 함께 타이난시 관광여유국을 방문해 상호 관광교류증진을 위한 의견교환과 고령군이 추진하고 있는 타이난시 안핑구와의 국제교류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지난해 대타이난국제여전에 처음으로 참가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해외마케팅을 펼친 결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1천200명 가량의 대만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대타이난국제여전은 일반 관람객 약 12만명이 참가하는 국제규모의 여행박람회이다.

타이난시는 대만의 옛 수도였으며, 명나라 부흥운동의 중심인물인 정성공의 근거지였고, 1683년 청나라가 점령한 이래 200년 동안 타이완의 중심도시였다.

곽용환 군수는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이 대만의 옛 수도 타이난에서 관광마케팅활동을 펼쳐 6개월 동안 다수의 대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시의적절하고 전략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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