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원고등학교는 최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백민재(2년) 학생이 산업 및 에너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백민재 학생은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과 2011년 일본 대지진에서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고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고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는 로봇을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다.

이후 여러 해에 걸쳐 연구와 학습에 집중해 로봇이 처한 상황에 따라 바퀴 모양을 변하게 해 효율적인 이동을 구현할 수 있는 ‘변형바퀴를 이용한 4족 보행 로봇’개발에 성공했다.

백민재 학생은 “4년 전부터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구조하는 로봇 개발이라는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탐구해 연구 개발을 할 수 있었다”며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로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해 미래로봇 공학자로서의 꿈을 꼭 이루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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