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인투 대구 메디투어 개최
해외홍보센터 등서 80명 참가
의료관광 동향 등 다양한 토론

‘점프 인투 대구 메디투어 2020’참가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020년 의료관광객 3만명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점프 인투 대구 메디투어 2020(Jump into Daegu Meditour 2020)’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메디시티 대구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2020년 의료관광객 3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일본,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에서 해외홍보센터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대구시는 29일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대구의료관광의 주요성과 및 대구의 ‘의료’와 경북의 ‘관광’을 결합한 상생 협력 상품,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연계한 단체 의료관광객 맞춤형 상품 개발 등을 설명했다.

또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순으로 각 국가별 의료관광 동향과 환자 유치사례를 소개하고, 메디시티대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중국 상해 리드림그룹 김동현 이사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의료미용산업의 중국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메드유니온 안나 대표는 ‘극동지역에서의 대구의료관광 체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몽골 울란바트라 비너스 메디투어 소가르 대표는 ‘몽골인이 대구의료관광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발표하고, 일본 오사카 플랜넷 야스이타이켄 전무이사는 ‘대구의료관광 성공을 위한 해외홍보센터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몽골에서 온 비너스 메디투어 소가르 대표는 “몽골에서는 특별한 의료상품이 없는 반면, 대구에는 전문화된 최신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환자들이 안심하고 의료관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우수한 환자관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몽골인이 대구의료관광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홍보센터 및 빅바이어와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 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내년에는 대구가 세계 속의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대구의료관광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재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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