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 JTBC 제공
지난달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방송한 JTBC 새 금토극 ‘초콜릿’ 첫 회 시청률은 3.5%(유료플랫폼)로 나타났다.

전날 방송은 이강(윤계상 분)과 문차영(하지원)의 어린 시절 첫사랑의 기억과 세월이 흐른 뒤 성인이 된 모습을 담았다.

1회에선 아픔을 안고 살아가면서 각각 신경외과 의사와 셰프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가족들 사이에서 외부인 취급을 받는 이강과 백화점 붕괴 사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문차영이 우연히 재회하면서 앞으로 두 인물이 어떻게 서로를 치유하게 될지 관심을 모았다.

드라마의 제목이자 두 주인공의 연결고리로 등장하는 초콜릿은 따뜻하면서 달콤한 극의 멜로 감성을 더했다.

아픔을 지닌 상대를 보듬어주는 ‘힐링’과 멜로가 어우러지는 것은 극의 강점이지만, 멜로 장르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다소 판에 박힌 듯 보이는 스토리는 앞으로 극복해 가야 할 숙제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