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7일 뱃머리 평생학습원 덕업관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맨 이봉원 씨를 초청해 11월 시민교양대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이날 강의는 ‘칠천팔기, 실패는 없다’라는 주제로 개그맨 데뷔 이후에 방송에서의 다양한 일화들과 여러 사업에 도전해 실패한 경험담을 비롯해 다시 재기에 성공하기까지 인생 전반에 걸친 이야기들을 이봉원 씨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전달해 400여명의 시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개그맨 이봉원 씨는 KBS 개그콘테스트 2기로 데뷔했으며, KBS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가족오락관 등 다수 방송출연과 함께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개그연예학부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KBS 희극인 연기대상 신인상, SBS 연예대상 예능 10대 스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포항시민교양대학은 연간 10회, 매월 1회씩 마지막 주에 시행되는 포항시민들을 위한 대표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 유명강사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포항시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교양대학을 통해 다양한 높은 수준의 강의를 진행하여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mj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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