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개도국 포기에 공동대응
내년 신규·계속 사업 27건 추진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 이강덕 포항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은 농·축산 분야 신설, 청소년 역사탐방 등 2020년 공동협력을 위한 신규사업 7건, 계속사업 20건을 포함해 4개 분야 총 27개 사업을 확정하고 세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업을 면밀히 검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라 농업 분야는 위기상황이지만 세 도시가 상호 협력해 이를 기회로 탈바꿈하고자 농·축산 분야를 신설하고 공동사업 추진으로 자원 증대, 고부가가치화 도모, 판매·홍보, 교류 활성화 등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으로 △해오름동맹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해오름동맹 청소년 문화교류 △해오름동맹 평생학습도시 발전전략 상생 워크숍 개최 △해오름동맹 거주 외국인 활용 홍보영상 제작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운행(태화강역∼송정역∼신경주역) △해오름동맹 도시 생산 농축산물 판매·홍보 교류 등 7건이 논의됐다. 또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운행’ 사업과 관련 지방에서 부담하기에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국비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세 도시는 적극 협력키로 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