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25일 정기 사장단 인사를 2020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우선 김형종<사진> 한섬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또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에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이 승진했다. 한섬 대표이사에는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발탁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정기 사장단 인사와 관련, “그동안 50년대생 경영진의 오랜 관록과 경륜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사업 안정화를 이뤄왔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경영 트렌드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켜,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후속 정기 임원 인사를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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