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이용한 시민이 화장실에 두고 왔던 현금 1천305만원을 역사 직원들의 도움으로 되찾았다.
24일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에 따르면 역사 직원과 환경사의 발 빠른 대처로 고객이 화장실에 두고 간 현금 1천305만원을 10분 만에 주인에게 무사히 돌려줄 수 있었다.
지난 18일 오후 3시 50분께 도시철도 2호선 내당역에 하차한 이모(70·여) 씨는 현금 1천305만원이 든 가방을 반월당역 화장실에 두고 온 것을 뒤늦게 알고 고객안내센터를 찾아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내당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반월당역 직원 설재인(43) 선임, 신효준(27) 사원, 정금선(54) 환경사는 즉시 화장실을 점검해 현금이 든 가방을 10분 만에 찾을 수 있었다.
/박순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