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인문해교육을 마치고 지난 19일 종강식을 마련했다. <사진>

성인문해교육은 삶의 질을 향상하고 터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통한 군민행복 실현을 위해 울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17일부터 서면 태하1리와 북면 현포1리 경로당에서 두 달간 한글교실과 공예교실 등을 운영하고 18∼19일 양일간 종강식을 가졌다.

이번 성인문해교육에는 태하1리 21명, 현포1리 25명 등 총 46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종강식에서는 수료장을 받고 그간 수업 시간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작품 전시를 통해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성인문해교실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생업으로 바쁜 일상과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 하나로 경로당에 모여 한글 수업을 듣고 시를 짓거나 한지를 이용한 공예품을 만들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군수는 종강식에서 “100세 시대 속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평생교육 도우미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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