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동 아파트 375세대
주거형오피스텔 52실
총 도급액 889억원
올해 착공 내년 일반분양

서한이 반월당지역주택조합과 공사도급 본 계약을 체결한 신축아파트 조감도. /서한 제공
(주)서한이 대구 중구 반월당지역주택조합과 889억원 규모 공사도급 본 계약을 체결했다.

21일 (주)서한에 따르면 반월당지역주택조합은 2014년 조합이 설립된 이래 2015년 시공사를 선정, 사업을 진행했으나 성공적인 사업진행에 실패했다.

이후 몇 차례의 사업진척이 있는 듯 했으나 번번이 무산되고 최근까지 계류하다 지난해 12월 30일 서한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단 1년 만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한은 지난 7월 26일 임시총회에서 (주)서한 공사도급계약 체결 및 시공 감독업무 이사회위임의 건 심의가 최종 통과함에 따라 지난 20일 조합과 공사도급 본 계약을 체결했다.

서한과 반월당지역주택조합은 11월 내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연내 착공, 2020년 첫 사업으로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한은 총 도급액 889억160만원, 총 대지면적 1만2천433㎡,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 5개동 아파트 375세대, 주거형오피스텔 52실 등 총 427세대를 공급한다.

하종식 반월당지역주택조합장은 “많은 어려움으로 사업진행에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서한의 적극적인 추진력과 탄탄한 자금력으로 오늘의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며 “ 조합과 소통하면서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앞장서 해결해 착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진행해준 서한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조종수 (주)서한 대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일반 재개발·재건축사업보다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시공사의 적극적인 문제해결능력과 참여의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남은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 최고의 아파트로 완성하겠다” 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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