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다큐멘터리 등 8편 상영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제8회 스웨덴영화제’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열린다.

대구 개막식은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이종원 주한 스웨덴 명예영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스웨덴의 현대 영화와 트렌드를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고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영화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재외공관이 주최하는 영화제로서는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동안 매년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등 다른 도시에서 열려 왔지만 이번에 대구가 포함되면서 스웨덴과의 교류 폭을 한층 더 넓혔다.

이번 영화제는 7편의 스웨덴 영화와 1편의 다큐멘터리 등 모두 8편을 상영해 우리 삶에 존재하는 도전과 갈등을 직시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다양한 이슈를 접하고 즐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양국의 다양한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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