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협이 추운 겨울을 앞두고 태풍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3천만원 상당의 이불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경북신협이사장협의회(회장 배수봉·포항 서부신협 이사장)는 10월 초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세대에 전달해달라며 최근 포항시에 이불을 전달했다. <사진>

이불 전달식에는 배수봉 경북신협이사장 협의회장을 비롯한 신협임원진과 포항시 정기석 복지국장과 차동찬 시의원, 이재용 용흥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항시에 전달된 이불은 3천만원 상당의 이불 902채 가운데 362채 분량이다. 나머지 분량의 이불 540채는 오는 21일 영덕 강구지역에 270채, 강구지역을 제외한 전체 영덕지역에 270채를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는 지난 2017년 지진발생때도 포항지역에 6천500만원을 지원했며 지난해 수해때도 영덕지역에 2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경북신협이사장협의회 배수봉 회장은 “포항과 영덕 등 경북 동해안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작은 정성이나마 전달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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