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옹기장이 최근 상주박물관 농경문화관 야외데크에서 공개 시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상주] 상주 옹기장(대표 정대희)은 최근 상주박물관 농경문화관 야외데크에서 공개 시연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25-다호로 지정된 ‘상주 옹기장’은 매년 공개 시연 행사를 통해 상주지방의 전통적인 옹기 제작방법을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개시연 행사에서는 상주 옹기장의 공개시연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옹기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주 옹기는 황옹(黃瓮, 황토로 만든 질그릇)을 만드는 도기소의 전통을 6대째 이어오고 있다.

한편, 상주지방 옹기제작과 관련해서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상주목조에 ‘오사요리’라는 곳에 황옹을 만드는 도기소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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