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은 중요한가?’(문학사상사)는 마티 나탈레가와 인도네시아 전 외교장관의 서적 ‘Does ASEAN Matter’를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다. 한-아세안센터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아세안의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어판 번역을 기획했다

2009년∼2014년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으로 재임하고, 현재 유엔 사무총장 고위급 중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마티 나탈레가와 전 장관은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에도 아세안이 적실한 조직으로 작용할 것인가에 대해 내부자 고유의 관점에서 집중 조명한다. 또한 변화무쌍한 남북한의 화해 무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북·미 대화, 진전의 조짐이 부족한 북·일 관계, 악화 일로를 걷는 한·일 관계 등 동북아시아의 변화하는 역학 구도 속 아세안의 역할도 살펴본다. 나아가 크고 작은 여러 국가의 상호 관계와 각국이 추구하는 이해관계가 상호작용을 이루는 환경에서 아세안에 부여된 리더십과 중심성의 역할도 세심히 짚어본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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