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안동에서는 다치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들이 경찰과 구급대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오전 8시 10분께 경안고에서 시험장으로 가던 한 수험생은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바람에 119구급대를 불렀다.

이 수험생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인근 병원 격리실에서 경찰관이 시험장을 경비하는 가운데 시험을 보는 중이다.

오전 8시께 경주 버스터미널에서 안절부절못하던 수험생 3명은 인근 파출소 경찰관 도움을 받아 순찰차로 시험장인 문화고에 무사히 도착했다.

오전 7시 48분께에는 구미고로 시험장을 잘못 찾아간 수험생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원래 시험장인 금오고로 이동해 입실하기도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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