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보다 384억 증가
누리과정 지원비 1천867억
고3 등 무상급식비 716억 반영

경북교육청은 2020년도 본예산안 4조 5천761억 원을 편성해 경상북도의회에 심의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전년도 4조 5천377억원보다 384억원(0.8%)이 늘어난 규모이다. 편성한 예산안은 중앙정부이전수입 4조852억원과 이전수입 3천787억원, 자체수입 272억원, 전년도 이월금 850억원 등이다.

중앙정부이전수입은 보통교부금 3조8천209억원, 특별교부금 460억원, 국고보조금 315억원,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1천868억원 등 4조852억원이다.

이전수입은 도세전입금 550억원, 지방교육세전입금 2천380억원,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보전금 748억원, 교육급여조보금 12억원, 광역자치단체전입금 6억원, 기초자치단체전입금 75억원, 기타이전수입 16억원 등 3천787억원이다.

구체적으로 도내 초,중,특수학교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비 716억원을 반영했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2020년 3학년을 시작으로 2021년 2·3학년, 2022년 전체 학년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만 3∼5세 유아들에 대한 누리과정지원비도 1천867억 원을 반영했다.

학생 안전 및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천장개체 508억 원, 학교시설내진보강 443억원, 노후 창문개체 362억원, 외벽개선 262억원, 냉난방시설개선 237억원, 교실환기시설개선 190억원, 전기시설개선 172억 원 등 3천930억원이 쓰인다.

시설개선을 위해 급식소 및 다목적강당 증축 145억원, 다목적강당 보수 157억원, 특별교실 증축 104억원, 실습동 증개축 87억원, 생활관 보수 및 증축 97억원, 급식소 증개축 92억원 등 1천50억원 편성했다.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운영을 위해 공립학교 운영비 4천719억원, 사립학교 운영비재정결함지원 1천208억원, 사립학교 인건비재정결함지원 4천762억원 등 총 1조689억원 반영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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