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전 이사장 디자이너 박동준<사진>씨가 지병으로 12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1973년 ‘박동준 패션’을 시작으로 41년의 패션 인생을 걸어왔다.

지난 2005년부터는 갤러리 P&B아트센터의 대표로도 활동하며, 패션과 갤러리라는 두 가지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역량을 펼쳤다.

고인은 은퇴 후에도 후진 양성과 문화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으며, 이상화기념사업회 회장, 아름다운 가게 대구경북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대구의 문화산업과 기부활동에 앞장서왔다.

고인의 빈소는 대구 삼덕동 경북대학병원 특205호에 마련됐으며. 14일 오전 10시 대구 삼덕성당에서 장례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지는 천주교 군위묘원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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