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열차를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능 당일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모두 각 4회씩 총 12차례 늘려 운행한다. 열차 운행 간격도 기존 6∼9분에서 5분으로 줄인다. 운행 간격이 줄어드는 시간대는 1호선의 경우 오전 6시 10분부터 오전 8시 40분, 2호선은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4분, 3호선은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33분까지다.

또 호선별로 열차 2개 편성(총 6개 편성)을 차량기지에 비상 대기 시켜 필요할 때 투입하게 되고 반월당역 등 주요 역사에는 기동 검수원 12명을 배치해 열차 고장 등에 대비한다.

수험장 인근 역에는 수험생 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시험장 위치 안내문도 부착하는 등 수험생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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