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상금 기부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청소년 리더부문 장려상의 부상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청송군에 기부한 학생들. 왼쪽부터 윤영민, 김나연, 이단비 학생.
[청송] 청송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청송군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칭찬이 자자하다.

청송여고 윤영민·이단비(2학년), 김나연(1학년) 학생은 최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제7기 치매극복 청소년 리더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만원을 청송군에 기부했다. 이들 학생은 “전국 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상금은 어려운 사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작지만 군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송여고 김대흥 교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사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아름답다”며 “올바른 인성교육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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