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사인 ㈜대성해운(대표 배성진)이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우리누리1호’를 이용한 울릉주민 감사 이벤트 추첨행사에서 전병태 (72) 씨가 1등으로 당첨돼 1t 트럭을 받게 됐다.

울릉도 여객선사 중 유일하게 울릉도에 본사를 둔 울릉도 향토기업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태성해운이 기업 이윤환원차원에서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우리누리1호타GO ~경품타GO!~행운누리GO 3GO’이벤트를 진행했다.
 
울릉주민이 우리누리1호 승선 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승선권을 여객선에서 내릴 때 출입문 인근에 설치된 응모함에 횟수에 제한 없이 넣도록 해 모인 승선권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10일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성진 대표,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 임상우 경찰서장, 김형수 울릉수협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첨행사를 진행, 전씨가 1 등의 영광을 안았다.

2등에는 최신 이민지(26), 배은수(52)씨가 당첨 최신 휴대전화기를, 3등에는 손진석(37), 김명숙(60), 박준욱(51)씨가 당첨 전기밥솥을 받게 됐다.

 추첨행사에 참석한 주민 이모씨(72·울릉읍)는 “여객선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울릉주민들에게 상품까지 제공하는 태성해운에 감사드린다”며“다른 여객선사들도 기업이윤 환원차원에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성진 대표이사는 “기업이윤을 조금이나마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보람을 느끼다”며“울릉주민들의 육지를 오가는 생활교통수단 역할은 물론 안전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향토기업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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