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AI 방역 역량 강화

상주시가 가축 살처분·매몰 동원 대상자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고병원성AI 방역 행동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상주시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고병원성 AI 발생 시 살처분 및 매몰 작업에 동원될 공무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및 인체 감염예방 교육을 했다.

지난 9월 16일 경기도 파주를 시작으로 11월 10일 현재까지 경기·강원지역에 총 14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김천, 아산 등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의심 조류인플루엔자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시는 정부의 특별방역 대책에 발맞춰 안전하고 정확한 방역업무 수행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방역 보호복 착용 및 탈의 실습을 하고 대응 인력에 대해서는 계절인플루엔자 접종도 추가로 실시했다.

안영묵 시 축산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고병원성 AI 예방활동에 많은 어려움도 있지만 원천적으로 전염병을 차단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유사 시 동원 인원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축산농가에서 예찰과 방역을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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