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포스코 본사 앞에서 최정우(가운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누계 10억t 달성 기념식수 후 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지난 8일 조강생산 누계 10억t 달성을 기념해 포항제철소 본사 앞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철강부문장, 김학동 생산본부장, 김인철 포스코 노조위원장, 강용구 노경협의회 대표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수로는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으로 땅에서부터 나오는 여러 갈래의 줄기는 서로의 끈끈한 정을 뜻하고 늘 푸른 잎은 영원성을 의미한다.

포스코는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 지 46년 만에 달성한 조강생산 10억t을 달성했다.

첫 5억t을 달성하는 데 32년이 걸렸지만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설비 합리화를 통해 추가 5억t은 14년 만에 달성했다.

현재 광양·포항제철소는 단일제철소로 조강생산 세계 1, 2위로 자동차 외판용 고강도 도금강판, 태양광 구조물용 합금도금강판, 극저온용 고망간강, 압력용기용 9% 니켈강 등 국내외 핵심산업에 고품질의 철강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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