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9시 57분께 봉화군 한 캠핑장 텐트에서 50대 2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다.

이들은 아침에 텐트 안에서 앓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들은 주변 사람들에 의해 발견됐다.

텐트 안에는 숯불이 꺼지지 않은 채 출입문도 모두 닫힌 상태였다.

경찰은 이들이 숯불을 끄지 않고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 가스에 중독돼 질식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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