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1일부터 이틀간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 개최
글로벌 기업 성장·육성 기회로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SIM in GB 2019)’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경주 HICO 전시홀에서 열린다. 전국 규모의 벤처투자 박람회로 핵심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벤처캐피털 투자, 기술협력 등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육성할 기회를 준다. 박람회에서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주)한국벤처투자, 벤처협회, 경북IT융합기술원 등 R&D기관과 도내 대학뿐 아니라 중국 하얼빈시도 참여한다. 전문투자상담, 투자설명회, 포럼, 경북-하얼빈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 협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는 △창업·벤처기업 50곳(국내 40곳, 중국 10곳)의 우수제품 및 아이디어 상품을 홍보, 전시하기 위한 부스 운영 △수도권지역 투자자가 참여하는 벤처기업 투자 설명회(70개 기업 참가) △‘4차 산업 핵심기술 및 창업벤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 및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세미나에는 최현철 이놈들연구소 대표를 비롯해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중국 하얼빈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또 시·군 벤처기업 담당자, 관계 연구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벤처 투자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도내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투자유치를 위한 경북도-하얼빈시-액셀러레이터협회-경북TP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국 하얼빈시와 서울 등 수도권의 벤처캐피털, 한국 액셀러레이터협회 등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벤처 스타트업 투자 박람회가 지역에선 처음 열리는 만큼 지역 스타트업벤처기업들이 국내외 진출의 기회를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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