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11월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8개월 연속 ‘경기 부진’판단을 내렸다.

KDI는 7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 11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가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경기 상황을 놓고 ‘둔화’, 4월부터는 ‘부진’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단가 하락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1년 전보다 14.7% 감소했다. 2016년 1월(-19.6%)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려앉은 셈이다. 10월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