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주요 4대 범죄 21% 감소

[구미] 구미시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전 도시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범죄예방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범죄율 감소를 위해 2014년부터 범죄 다발지역 ‘CCTV 2천대 설치 프로젝트’,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조성사업’, ‘밤실벽화마을’, ‘여성안심 비상벨·택배함 운영’ 등이 포함된 ‘안전 도시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구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함께 민·관·경 합동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지역별로 필요한 범죄예방 시설을 확충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구미시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1천278건의 범죄예방 및 안전의심 신고 실적을 올렸다. 그 중 108건이 범죄 검거에 기여했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2018 통합관제센터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베스트관제센터로 지정됐다.

구미시의 안전 도시 만들기 사업으로 지난 3년간 주요 4대 범죄는 21% 감소하고, 체감안전도는 77.8%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WHO 주관 국제안전도시 공인, 여성·아동친화도시에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 안전도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지금까지 꾸준한 방범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반적인 범죄 예방 사업들이 효과를 보면서 안전한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 도시 만들기’사업의 성과 분석을 위한 셉테드 전문가 자문 및 연구용역을 실시해 사업 추진 시 발생된 미진한 점을 보완하는 등 사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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