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북사과 Festival’
개막 첫날부터 대성황
2.5㎏ 1상자 특별할인 ‘장사진’

‘2019 경북사과 Festival’개막식에 참가한 내빈들이 경북사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강석호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가수 이자연씨,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경북도 제공

고품격 경북 사과의 향연에 서울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5일부터 사흘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9 경북사과 Festival’가 개막 첫날부터 대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강석호 국회의원을 비롯 이희진 영덕군수, 엄태항 봉화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등 경북 도내 사과 주산지 지자체장들이 대거 상경해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렸다.

‘쉿! 대한민국은 지금 경북사과와 열애 중!’이라는 주제로 올해 1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북사과를 직접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촉진을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키 위해 애플로또, 사과탑 쌓기, 경북사과 사진콘테스트, 전통놀이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행사에는 여름철 폭염과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했던 전년과 달리 기상호조로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이른 추석으로 착색이 부진해 출하하지 못한 물량을 한꺼번에 내보내고 사과주산지 농가 한마당 행사도 펼쳐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등 상심이 큰 사과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서울시민들의 몰린 ‘경북사과 명품관’에는 주요품종과 유망품종이 골고루 선보였다.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6차산업 홍보관’, ‘사과주산지 시·군별 홍보 부스’를 운영해 경북사과와 사과 가공품도 전시돼 인기를 끌었다. 시음 시식코너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도내 사과주산지 15개 시·군의 홍보부스에선 사과 2.5㎏ 상자 800박스(총 30t)씩을 5천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장은 장사진을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된 이 행사가 인기를 끌자 도는 지난해보다 각 부스별 물량을 대폭 늘렸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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