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상주교도소(소장 박경선)는 최근 ‘시노래 풍경(가수 진우)’을 초청해 수용자를 대상으로 ‘희망과 사랑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교화공연은 데이드림의 피아노, 문성희 시인의 하모니카, 진우의 시노래 해설과 포크송 연주 등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빈약한 수용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감미로운 음악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케 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수용자는 “열정을 연주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멋진 모습을 보고, 잠시나마 고단한 마음에 위로와 안정을 찾았다. 즐겁고 값진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경선 상주교도소장은 “무료 공연을 펼쳐준 ‘시노래 풍경’에 감사드린다”며 “수용자들이 수준높은 문화예술공연을 체험함으로써 심성 순화는 물론 자아 존중감을 높여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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