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3주간 내년 상반기 대상
수익사업 제한… 29일 결과 발표

포항시 북구 덕수동에 위치한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 전경.
지역 공연예술인 단체를 위한 전문 공연연습공간인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이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2020년 상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 1월 정식 개관한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은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경북 유일, 전국 최대 규모의 전문 공연연습시설이다.

이곳은 연습실 1개, 중 연습실 2개, 소 연습실 2개, 리딩룸 2개, 세미나실로 구성된 총 8개의 연습공간을 갖추고 있다.

대관 공연예술인·단체는 연습시설과 함께 전자피아노·드럼 등의 악기와 음향장비, 탈의실·샤워실 등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보면대·무용바·테이블 등 각종 집기를 이용할 수 있다.

대관료는 1회에 대 연습실 2만원, 중 연습실 1만원, 소 연습실 5천원이며, 세미나실과 리딩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연연습센터는 휴관일인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대관은 오전(오전 10시∼오후 1시)·오후(오후 2시∼오후 5시)·저녁(오후 6시∼오후 10시)·전일(오전 10시∼오후 10시)로 선택할 수 있다.

2020년 상반기 정기대관은 대관단체들의 안정적인 시설대관 및 이용을 위해 정기대관 기간을 3개월 단위(분기별) 신청에서 6개월 단위(반기별) 신청으로 확대해 접수·진행할 계획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운영시설 홈페이지(bang.ark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관신청 결과는 오는 29일 정기대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 통보되며 잔여 대관일에 대해서는 수시대관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연예술분야 예술가와 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수익성 사업이 포함된 행사와 정치·종교성 행사는 제한되며, 경합 발생 시 지역 전문예술단체가 우선된다.

문화재단은 원활한 대관신청을 돕고자 오는 20일 저녁 7시에 공연연습센터에서 대관 관련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르코공연연습센터@포항(054-289-7962∼4)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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