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가 구축할 지능형 민원 챗봇시스템의 사용 장면.
경일대가 구축할 지능형 민원 챗봇시스템의 사용 장면.

경일대가 국내 인공지능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와 함께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채팅 프로그램을 통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민원 챗봇시스템을 구축한다.
 
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인공지능 컴퓨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경일대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은 일대일 방식의 개인서비스를 포함한 포괄적 민원서비스로 지역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지능형 챗봇 기술을 활용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에게 상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2월부터 우선 파일럿 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식 서비스는 내년 1월 시작한다.
 
챗봇을 통해 제공될 서비스는 학사 및 행정 모든 분야로 재학생들은 휴·복학, 장학, 수강, 학적, 병무 등 모든 학사행정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챗봇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답변을 해준다.
 
코난테크놀로지는 20년 이상 쌓아온 550만 개 이상의 형태소 사전 등을 통해 한국어, 자연어 처리에 대한 독보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경일대 홈페이지 데이터와 온라인 민원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해 보다 만족스러운 품질의 답변을 채워나간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챗봇시스템은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들이 더 쉽게 학사행정 서비스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대학답게 민원서비스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정보화에서도 앞서나가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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