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의 명품안동소주가 괌 및 사이판에 첫 수출길에 올랐다.

안동시 풍산읍 노리 소재 명품안동소주(대표 윤종림)가 30일 ‘참조은 안동소주’ 16.9%(360㎖·사진) 2천400박스(5천600여만 원 상당)의 괌·사이판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안동시 등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는 안동소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전통 안동소주의 대중화를 위해 도수를 낮춘 제품이다. 명품안동소주는 국내 전통주 업계 최초로 증류식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낮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

괌과 사이판은 월 평균 관광객이 수십만 명에 이르고, 한국인 관광객 수도 계속 증가 추세로 주류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명품안동소주는 이번 괌·사이판 수출을 계기로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윤종림 명품안동소주 대표는 “명품안동소주가 전 세계 판매망을 갖진 H-마트를 통해 미주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물류비와 장려금, 포장재 등의 지원은 물론 지리적표시증명표장제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지역 전통주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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