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출길… 2주 간격 선적 계획

포항시는 29일 지역 최초로 새송이버섯을 호주 시드니로 수출하는 남구 오천읍 소재 갈평버섯농원(대표 박호대)을 축하하기 위해 상차식을 개최했다. <사진>

첫 수출에 성공한 새송이버섯은 1차분으로 1.4t 규모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2주 간격으로 꾸준히 선적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도 함께 수출할 수 있도록 품목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버섯재배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그동안 포항 명품 새송이버섯 수출을 위해 미주, 동남아, 호주 등 다양한 국가와 접촉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그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한편, 갈평버섯농원에서 생산되는 새송이버섯은 무농약인증과 GAP 인증을 모두 받은 농산물로 품질이 균일하고 저장성이 탁월해 장거리 해상운송에 강점이 있다. 버섯 유통과정상 품질변화의 주된 요인으로 알려진 함유수분이 적어 바이어(Buyer) 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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