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종 A42블록
고양삼송 A24블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서한이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으로 수주한 고양삼송 조감도. /서한 제공
(주)서한이 3천600억원대 수도권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수주했다.

29일 (주)서한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올해 지역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총 공사비 3천642여억원의 ‘2019년 1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것은 2천799억4천만원 규모의 인천영종 A42블록과 사업비 843억원원의 고양삼송 A24블록 패키지사업이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는 주택을 건설·분양해 분양수익을 투자지분에 따라 상호 배분하는 공공·민간 공동사업방식이다.

(주)서한은 공모기준에 제시된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넘어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 및 상품구성과 지구 콘셉트에 맞는 주거서비스 계획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인천영종 A42블록’은 총 대지면적 5만701㎡, 건축면적 5천257.37㎡, 전체면적 14만426.94㎡, 전용 64㎡, 74㎡, 84㎡ 타입 총 930가구로 건설된다.

또 올해 내 착공해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고양삼송 A24블록’은 대지면적 3만7천510㎡, 건축면적 1만1천853.50㎡, 전체면적 6만6천747.51㎡, 전용 60㎡ 이하의 행복주택 총 947가구로 조성된다.

(주)서한은 ‘고양삼송 A24블록’을 ‘나와 너를 잇고 우리를 잇는 행복한 이음마을’로 명명하고 주변경관과 이어지는 쾌적한 단지, 자연의 흐름이 이어지는 경관의 조화, 소통의 가치가 이어지는 커뮤니티의 연결을 콘셉트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넓은 주동간격으로 일조 및 채광 극대화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 가로 계획, 클러스터 주동 구조로 넓은 커뮤니티 광장을 제안했다.

‘인천영종 A42블록’은 남향가구 100%, 일조 만족률 83.5%, 조경면적 33%, 대규모 커뮤니티 광장설계, 중앙집중형 커뮤니티, 스마트홈 아파트 구축 등으로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고 첨단을 생활화하는 영종의 상징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조종수 (주)서한 대표이사는 “사업영역이 서울 수도권 및 전국으로 확장되면서 책임감도 더욱 커졌다”며 “기업의 이익을 넘어 국민의 주거품질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