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최고밥상 경연대회’

지난 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회 우리학교 최고밥상 경연대회 & 학교급식박람회’에서 대상을 받은 율원초팀이 강은희(왼쪽 세번째) 대구시교육감과 함께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올해 대구지역 최고밥상은 율원초등학교가 차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오전 엑스코에서 열린 ‘제3회 우리학교 최고밥상 경연대회 & 학교급식박람회’에서 율원초가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학생, 학부모, 학교급식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친 20개팀이 특색 있는 식단을 선보였다.

심사는 식단 구성, 맛, 레시피의 독창성, 현장평가와 학교급식 적용도를 반영했다.

대상을 받은 율원초는 ‘키 쑥쑥 살 쏙쏙 힘내라 밥상’을 주제로 실제 운동회맞춤형 식단을 선보였다.

율원초는 6학년 황채원, 학부모 손희정, 영양교사 조윤영, 허준영 조리사로 팀을 구성해 손발을 맞춰 쇠고기우엉초밥, 표고부추달걀국, 닭꼬치양념구이, 호두쑥갓나물무침, 아삭한 연근칩, 배추김치, 모듬과일 등을 만들었다.

금상은 ‘땅의 기운 받아 건강한 여름 맞기’ 식단을 준비한 상인초, 은상은 ‘사제동행행복의 날’ 식단을 준비한 달성초와 ‘사통팔달 사방팔방 행복 팔달 급식’ 식단을 준비한 팔달중이 각각 받았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는 실제 학교급식에서 적용된 메뉴를 가지고 경연을 펼쳐, 실질적인 학교 급식 적용이 가능하다”며 “식생활교육관을 담은 학교박람회를 통해 대구급식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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