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닷새간 청송사과축제
옛 추억 살릴 ‘7080 문화콘서트’
오케스트라 공연 등 행사 다채

청송사과축제장에 조성된 세계에서 제일 큰 사과나무.
[청송]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을 주제로 열린다.

30일 오후 7시부터 ‘7080 문화콘서트’가 이어진다.

가수 변진섭, 전영록, 추가열 등 한 시대를 풍미하고도 현재까지 울림을 주는 유명가수들이 나와 70~80년대 인기가요들을 노래한다. 31일 오후 7시부터는 박상철, 김용임, 배일호, 현숙, 금잔디, 박구윤 등이 ‘MBC 가요베스트’ 녹화공연에 출연하고, 11월 1일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장윤정과 김범룡, 이용, 신계행, 도시와 아이들 등 당대 최고 인기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2일에는 오마이걸, 라붐 왈와리 등이 출연해 사과 가면무도회를 선보인다.

청송 청소년 무용단 수달래의 댄스 공연, 동극 ‘제비의 선물, 황금사과’, 국악 공연, 청송군 오케스트라 공연, 재능기부 파트공연, 청송도호부사 순시 퍼레이드, 아리랑 태무, ‘아낌없이 주는 사과나무’ 등도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경연 프로그램으로는 8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청송사과 퍼레이드, 청송사과 꽃줄 엮기 경연대회, 사과 왕 선발대회, 농·특산물 품평회 등도 준비돼 있다. 청송사과요리 전시와 청송관광사진 공모전·청송서각 작품전 등 다채로운 전시·판매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연계 행사로는 청송 황금사과배 여자프로씨름대회, 사과축제와 함께 하는 어르신 가요제, 청송 어울림 캠핑축제, 제16회 청송 낙동정맥 등반대회 힐링 콘서트 ‘오락가락 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윤경희 군수는 “깨끗한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를 관광객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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