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중학교는 23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코딩 교육 한마당’을 열어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진 소프트웨어 체험 가이드 활동을 했다.
청송중학교는 23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코딩 교육 한마당’을 열어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진 소프트웨어 체험 가이드 활동을 했다.

청송중학교(교장 임영호)는 10월 한 달을 ‘소프트웨어 집중 교육의 달’로 지정해  교내에서 전교생과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9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일 점심시간 동안 교내 ‘SW Street’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내 코딩 동아리인 ‘헬로!코딩클럽’ 학생들이 일일 소프트웨어 체험 가이드로 여러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23일에는 ‘학부모와 함께 하는 코딩 교육 한마당’을 열어 참석한 학부모가 직접 일일 소프트웨어 체험 가이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미리 프로그래밍한 게임으로 노트북과 스마트패드를 이용해 햄스터로봇 룰렛 게임과 씨름 대회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인 ‘지무로봇’을 이용해 짐을 옮기는 게임을 하거나 학생들이 직접 그리는 길을 따라 움직이는 ‘오조봇’ 컬링을 체험하기도 했다.

그동안 동아리 회원들이 운영하던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 한마당에 학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함으로써 ‘소프트웨어교육 페스티벌’에 활력을 줌과 동시에 자녀들과  미래 사회를 함께 공감하고 내다보면서 만들어 가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동아리 회장인 오서현(3학년) 학생은 “평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열심히 가르쳐 준 경험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 직접 가이드로 활동해보니까 떨리기도 했지만 무언가 가슴이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 체험 가이드로 참여한 2학년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코딩 동아리가 재미있다고 늘 이야기했는데, 이렇게 직접 참여해서 활동해 보니 왜 그렇게 재미있다고 말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청송중학교의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은 신선한 공기, 따사로운 가을 햇살, 울긋불긋한 단풍과 함께 어우러져 더 이상 박제되지 않고 생동감 있는 학교 교육의 앞날을 밝혀주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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