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인 시험성적서 발급
기술지원 활동 확대로 호평
시험 제품 가공·시험 방법 등
시험 기술 교육·자문도 병행

포스코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직원이 고객사를 방문해 시험 분석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중소 고객사의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확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

2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는 2018년부터 고객사의 국제공인 시험성적서 발급을 위한 기술지원 활동을 실시해왔다.

고객사 중 국제공인 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이 없거나 다양한 시험설비를 보유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다는 것을 파악해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1천59건의 수탁시험을 접수 받은데 이어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66%가 늘어난 1천759건의 품질보증 및 인증용 시험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는 자체 시험설비를 활용해 고객사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증용 시험성적서를 발행할 뿐만 아니라 시험 제품 가공과 시험 방법 등 시험 기술에 대한 교육과 자문도 병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중국, 터키 등 해외법인 SSD 투자를 검토하고 도입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경우 제품 표면 결함을 검출하는 장치인 SSD(Surface Defect Detector) 운영 노하우와 기술인력을 지원하는 등 SSD 도입과 운영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 지원을 받은 삼현철강 영업부 장정욱 대리는 “제품 성적서에 문제가 생겨 곤란한 상황에 처했는데 포항제철소 수탁시험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며 “포스코의 고객 중심 기업시민 활동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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