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청룡홀에서 80~90년대 ‘최고의 감성 발라드 황제’ 변진섭<사진>이 출연하는 ‘7080 낭만콘서트’를 마련했다.

가수 변진섭은 1980년대 후반에서부터 1990년대 가요계를 평정한 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는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 가수다.

MBC 신인가요제 ‘우리의 사랑 이야기’로 1987년 데뷔해 1집 앨범 ‘홀로 된다는 것’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듬해 선보인 2집 ‘너에게로 또 다시’로 두 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차트 순위권을 석권하는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발라드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숙녀에게’, ‘홀로된다는 것’ 등 변진섭의 주요곡으로 90분간 진행될 이번 콘서트는 7080세대에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성욱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은 “중장년 세대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부모 세대가 즐겨 부르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세대간 문화공감이 가능한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5만원(회원 4만원).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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