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2018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성과발표회에서 현장실습 체험사례 공모전 수상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2018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성과발표회에서 현장실습 체험사례 공모전 수상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가 IPP형 일학습병행 운영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사업을 연장 운영한다.

대구대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IPP형 일학습병행 1기 운영대학 재선정 사업 선정 결과' 알림을 통해 적격대학임을 통보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사업을 수행해 온 대구대는 사업 수행 기간 3회에 걸친 종합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장기현장실습의 경우 2016년에 S등급, 나머지 해에는 모두 A등급을 획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대구대는 지난 5년간 IPP장기현장실습에서 285개 실습기업을 유치하고, 691명의 실습생을 파견해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익혀 취업 성공의 발판으로 삼도록 했다.

또한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에는 69개의 학습기업에 133명의 학습근로자를 매칭해 기업 내 현장교육(OJT)을 실시하고 100%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기계, 건설, SW개발, 디자인, 금융자산관리, 마케팅전략, 식품 가공 등 72개 과정에서 NCS기반 자격과정을 개설·운영했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앞으로 3년간 매년 4억 4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일학습병행 및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습에 필요한 시설 장비비용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김창훈 대구대 진로취업처장은 “구직자들은 취업을 원하는 기업에서 직접 일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검증 후 뽑을 수 있는 이 제도가 더욱 활성화돼 청년 취업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사업은 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이다.
 
참가 학생들은 업체에서 한 학기 동안 현장실습을 하며 매월 최저임금 이상의 실습비를 받고, 과정 이수생은 전공 학점을 취득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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