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총장 김무환)이 클래식 선율의 매력 속으로 포항시민을 초대한다.

포스텍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학 대강당에서 ‘POSTECH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지휘자’로 불리는 지휘자 금난새는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도입해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번 공연 역시 그의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해설을 더해 클래식 음악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을 비롯해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겨울’, 보로딘의 ‘교향곡 제2번’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 외에도 무소르그스키, 차이콥스키 등 러시아 작곡가들의 대표 교향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대표하는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2015년부터 해마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생생하고 힘 있는 연주를 보여주는 ‘경북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오른다.

고려제강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