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은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굿 디자인 상품선정’에서 봉덕 화성파크드림 단지내 ‘파티오 파고라’<사진>가 굿디자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파티오 파고라’는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봉덕 화성파크드림 단지 내에 있는 주민 커뮤니티공간이다.

최근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민들이 단지내에 조성된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두가지의 주요기능을 담았다.

가장 큰 기능은 미세먼지 알리미와 센서를 부착해 파란색(좋음), 초록색(보통), 노란색(나쁨), 빨간색(매우나쁨) 등 4단계 색상으로 표시해 파고라 부근의 공기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구에 물안개를 분사해 주변온도와 미세먼지를 낮추는 기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어 주변경관과 조경디자인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타원형의 부드러운 곡선형으로 디자인했고 기능적요소를 더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성산업은 아파트 단지내 조경 및 조형시설물들을 조성할 때 입주민 상호 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문화와 예술적인 요소들을 가미해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주거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번 굿 디자인 상품배출로 화성산업은 10년여 동안 모두 10차례에 걸쳐 17개 상품을 배출하게 됐다.

신일용 화성산업 기술개발팀장은 “앞으로 자연과 교감하고 함께하는 인간중심의 주거문화, 살아가면서 진정한 가치를 느끼게 되는 신뢰감있는 공감디자인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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